서울 전역 호우주의보에 도림천 범람…주민 25명 구조
  • 송주원 기자
  • 입력: 2020.08.01 16:15 / 수정: 2020.08.01 16:15
1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이 범람해 주민 25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사진은 지난 2018년 폭우로 인해 범람한 서울 중랑천 일대. /김세정 기자
1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이 범람해 주민 25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사진은 지난 2018년 폭우로 인해 범람한 서울 중랑천 일대. /김세정 기자

인명피해 없어…부산은 '폭염 시름'[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등포구 도림천 물이 불어나 주민 25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께 도림천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 주민 25명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약 1시간 만에 고립된 주민 전원을 구조했다.

이날 오후 1시께 도림천이 위치한 대림동에는 시간당 6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전역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전북 등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연천·파주에 호우경보가, 서울 동북·서북권과 경기 남부, 인천, 충남, 강원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9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반면 부산은 이틀 연속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영남 일부 지역은 체감 온도 33도를 넘어서며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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