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에 가스총' 박상학 대표에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0.07.31 10:38 / 수정: 2020.07.31 10:38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면담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성호, 조태용 의원, 박상학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남윤호 기자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면담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성호, 조태용 의원, 박상학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남윤호 기자

경찰, 특수상해·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취재진에게 벽돌을 던지고 경찰관에게 가스총을 쏜 혐의를 받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상학 대표에게 특수상해·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6월23일 대북전단 살포 논란 취재차 자신의 집을 찾아온 SBS 모닝와이드' 취재진에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말리는 신변보호 경찰에게 가스총을 쏜 혐의도 있다.

박 대표는 당시 주거지 노출을 막고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대북전단 살포를 놓고도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대북전단 50만장을 북한 쪽으로 날려 보내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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