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박원순 성추행 의혹' 서울시 현장점검
입력: 2020.07.28 17:12 / 수정: 2020.07.28 17:12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28~29일 점검단 5명 투입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여성가족부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의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28일 여가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따르면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점검단 점검총괄팀장을 단장으로 법률·상담·노무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이날 오후 서울시청을 찾아 점검에 들어갔다.

점검단은 29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시의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와 관련한 사항을 살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예방교육·성희롱 방지 조치에 관한 연간추진계획 △상담 및 고충처리를 위한 창구 및 고충담당자 지정 여부 △성희롱예방지침 및 매뉴얼 정비현황 △재발방지대책 수립·시행 여부 △피해자보호지원 조치 현황 △조직 내 2차 피해 현황 및 조치 사항 등을 점검한다.

여가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서울시의 성폭력 방지 시스템과 조치에 대한 문제점을 찾고, 폭력예방 및 성평등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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