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의혹' 제보자 검찰 출석…6시간 조사
입력: 2020.07.28 11:25 / 수정: 2020.07.28 11:25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3월31일 채널A 기자가 신라젠의 전 대주주인 이철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관련한 비위를 요구한 내용을 보도했다. /MBC 뉴스화면 갈무리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3월31일 채널A 기자가 신라젠의 전 대주주인 이철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관련한 비위를 요구한 내용을 보도했다. /MBC 뉴스화면 갈무리

이동재 전 기자도 조사 받아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이 사건 제보자 지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전날 이동재 전 기자와 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했다.

이 전 기자는 3시간 20분가량, 지씨는 6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대질신문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 전 기자는 지난 17일 강요미수죄 혐의로 구속됐다.

한동훈 검사장과 친분을 앞세워 신라젠 사건으로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7월17일에 이어 두번째 조사인 지씨는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에 고발당했다.

여권 인사들과 짜고 채널A 기자를 유인해 언론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신라젠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최 전 부총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도 있다.

지씨는 이철 전 대표의 대리인으로 이동재 전 기자를 만난 뒤 MBC에 '검언유착 의혹'을 제보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lesli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