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최동석·박지윤 가족 '경상', 역주행 '음주운전' 트럭 운전자는 '중상'
입력: 2020.07.28 07:58 / 수정: 2020.07.28 09:48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방송인 박지윤씨 가족이 탄 승용차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트럭과 충돌했다./부산경찰청 제공.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방송인 박지윤씨 가족이 탄 승용차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트럭과 충돌했다./부산경찰청 제공.

만취 상태 화물차 운전자 중상...사고로 1시간 가량 일대 혼잡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방송인 박지윤씨 가족이 탄 승용차가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며 역주행하던 트럭과 충돌했으나 다행히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동석과 박지윤 가족은 27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금정구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볼보 승용차를 타고 가던 중 음주상태에서 역주행하던 안모(49)씨의 2.5톤 화물차과 정면으로 부딪혔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볼보 차량에 타고 있던 부상자가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아내이자 방송인 박지윤씨 가족인 것으로 확인했다.

화물차 운전자 안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 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고속도로 3개 진입로를 전면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 조치했으며 인근 도로에서 1시간 정도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최씨 가족은 목과 허리, 손가락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화물차 운전자 안씨는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사고로 볼보승용차의 안전성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씨 가족은 경상인 반면 화물차 운전차 안씨는 크게 다쳤기 때문이다. 경찰은 안씨가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트럭에 부딪힌 볼보 차량에는 KBS 최동석 아나운서와 부인 박지윤씨, 10대 자녀 2명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부산경찰청은 A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길을 잘못 들어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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