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 "문화도시 지정 공모 준비 박차"[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전남 담양군은 사람과 공간, 인문 자산을 토대로 한 '담양다움'을 살린 특색있는 문화산업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위한 문화도시 지정 공모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담양은 천년고도의 역사 속에서 나타난 인간과 자연이 공존했던 정신을 '담양다움'의 가치로 재탄생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생태와 인문학으로 디자인한 '대숲 맑은 인문 생태도시, 담양'의 비전을 담는다.
문화도시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구상했다. 또 4대 목표 8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담양 문화 생태계 조성, 담양 문화 브랜드 조성, '아시아의 얼굴' 미래문화 구축 등의 사업을 통해 사람이 곧 문화가 되는 문화도시를 구현하고자 한다.
특히 담양은 문화도시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관 주도에서 벗어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한 문화·도시 전문가, 군민 등의 의견을 수렴, 예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24개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1000개의 소통 소리 플랫폼 △문화조합네트워크 '담양DNA' 구축 △담양 예술에 홀딱 빠지다 '담양 예술인 쿼터제' △아시아문화도시재생 연구정보 플랫폼 구축 △바이러스 해방구 '대숲 문화 놀이터' 여행자 속으로 등 담양만이 가진 강점과 특성을 살린 것으로 구성됐다.
담양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문화도시 지정 및 운영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협의체를 중심으로 오는 11월 예비도시 선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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