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검언유착? 유시민 피해망상에 최강욱·황희석 작전세력"
입력: 2020.07.27 09:19 / 수정: 2020.07.27 09:19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에 조작된 내용을 전달한 것이 서울중앙지검의 고위간부였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정작 더러운 유착은 윤석열 검찰과 채널A 사이가 아니라 이성윤 중앙지검과 KBS 사이에 존재한 것으로 밝혀지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새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에 조작된 내용을 전달한 것이 서울중앙지검의 고위간부였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정작 더러운 유착은 윤석열 검찰과 채널A 사이가 아니라 이성윤 중앙지검과 KBS 사이에 존재한 것으로 밝혀지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새롬 기자

"아무리 조작 해도 진실 밝혀질 것"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관련 오보를 낸 KBS와 MBC를 '작전세력'으로 규정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진 전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에 조작된 내용을 전달한 것이 서울중앙지검의 고위간부였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정작 더러운 유착은 윤석열 검찰과 채널A 사이가 아니라 이성윤 중앙지검과 KBS 사이에 존재한 것으로 밝혀지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결국 '검언유착'은 자기들이 하고 있었다. 하여튼 저 인간들은 자기들이 그렇게 산다고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 줄 안다"며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이라기보다는 정권의 공격견, 즉 추미애 법무부의 앞잡이에 불과하니 말이 검언 유착이지 실은 '권언 유착'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허위정보 흘린 '제3의 인물'은 이미 특정이 된 모양"이라며 "물론 본인은 아니라고 잡아뗐다지만,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파장이 엄청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KBS에 허위정보를 넘긴 '제3의 인물'과 최강욱-황의석 사이의 연결을 의심해 볼만한다"며 "이미 고소와 고발이 이루어졌으니 서울남부지검에서 이 부분 확실히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수사지휘권 발동까지 부른 이 엄청난 사태는 실은 유시민의 피해망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유시민의 주관적 망상을 윤석열 총장을 제거하는 정치적 기획으로 발전시킨 것은 최강욱-황희석이라는 '작전' 세력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부지검에서는 KBS를 통한 여론조작만이 아니라, 두 차례에 걸친 MBC의 왜곡보도, 날조방송의 경위도 함께 밝혀내야 한다"며 "아울러 수사지휘권 발동이라는 엄청난 사태까지 부른 이 파렴치한 이 대국민 사기극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지원한 '작전' 세력들은 모조리 드러내 잡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전 교수는 "나비야 청산 가자. 얘들아 감방 가자"며 "저들이 아무리 조작을 하고 작전을 짜고 공작을 해도.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게 되어 있다. 그때가 생각보다 더 빨리 왔다"고 글을 맺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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