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승진 기자] 절기상 중복인 26일 전국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에서 차량이 몰리면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서서울에서 목포로 가는 하행선은 3시간 40분이 걸린다. 상행선은 이보다 16분 더 늦다.
서울에서 울산으로 이동하는데 4시간 10분이 걸린다. 반대 방향은 이보다 29분 더 늦다.
경부고속도로는 상행 방향 황간휴게소(부산방향)에서 영동IC에 이르는 총 2.2km 구간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하행 방향은 한남IC에서 양재IC에 이르는 총 7.5km 구간 흐름이 답답하다.
영동고속도로 경우 하행 방향 여주JC에서 상활교까지 총 4.7km 구간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상행 방향 가평휴게소에서 이천2교 사이 총 12km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총 차량 대수를 모두 403만 대로 예상했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쯤 최대를 기록한 뒤 오후 9시를 넘어서야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