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전날 대비 113명 증가했다. 사진은 이라크 내 한국인 파견 근로자 290여 명이 탑승한 공군 공중급유기(KC-330)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한 모습. /남용희 기자 |
115일 만에 세 자릿수 확진
[더팩트│최수진 기자] 25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113명 증가했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3명으로 누적 1만4092명이 됐다. 특히, 일일 확진자 100명 이상 발생은 1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4월 1일 이후 115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86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전날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과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이라크 건설노동자들이 무더기 확진 받은 데 따른 결과다.
유입 국가별로는 △이라크 36명 △러시아 34명 △필리핀 5명 △미국 3명 △프랑스 2명 △일본 2명 △알제리 2명 △인도 1명 △탄자니아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국내 발생 27명 대비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국내 발생은 △서울 11명 △경기 11명 △부산 5명 등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강서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등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타났다. 부산 지역 신규 확진자는 러시아 선박에 승선했던 수리업체 직원이다.
이날 격리해제자는 49명 증가해 1만2866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9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치명률은 2.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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