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은평·중구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3억원씩 지원
입력: 2020.07.22 11:15 / 수정: 2020.07.22 11:15
서울 영등포구가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 사업의 하나로 어린이집·초등학교에 설치한 스마트 에어샤워시설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 사업의 하나로 어린이집·초등학교에 설치한 스마트 에어샤워시설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 3개 자치구 추가…금천·동작·영등포구 이어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서초·은평·중구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이 3개 자치구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신규 지정, 올해 각 3억원씩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 연간 평균 농도가 환경기준을 넘고 취약계층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노출저감 및 배출관리 사업 등을 집중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 1월 전국 최초로 금천·동작·영등포구 등 3곳이 지정됐다.

시는 자치구 수요조사, 전문가 현장평가, 선정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교통밀집지역, 공사장 등과 인접한 주거지역인 이번 신규 3개구를 선정했다. 각 구별로 올해 3억원씩 예산을 배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1월에 지정된 자치구에서는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에 스마트 에어샤워시설, 바닥표시등, 미세먼지 알리미 등을 설치했고,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미세먼지 저감 식물벽, 미세먼지 쉼터, 에어커튼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간이측정기 설치, 대기오염배출사업장 전수점검, 소규모 배출업소 방지시설 지원 등도 추진한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2022년까지 매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3곳씩 추가 지정해 총 12개 구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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