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5명…지역발생 다시 20명대 '비상'
입력: 2020.07.21 11:12 / 수정: 2020.07.21 11:12
2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5명 늘어난 1만381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뉴시스
2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5명 늘어난 1만381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뉴시스

누적확진 1만3816명…치명률 2.14%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45명 늘었다.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던 지역발생 환자가 다시 20명대를 기록해 방역당국은 긴장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2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5명 늘어난 1만381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환자 감염경로는 20명이 지역사회 내 감염이고 나머지 25명이 해외유입 사례다.

전날 4명까지 줄었던 지역 발생 환자는 다시 20명으로 늘었다. 서울(18명)과 경기(1명) 등 수도권에 신규 환자가 몰렸다. 이밖에 제주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 25명 중 검역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만 18명이다. 나머지 7명은 입국한 뒤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유입 국가는 미국 5명, 브라질 1명, 벨라루스 1명, 영국 1명, 잠비아 1명, 알제리 1명, 필리핀 4명, 카자흐스탄 4명, 일본 2명, 이라크 1명, 인도 1명, 쿠웨이트 1명, 레바논 1명, 러시아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성별은 남성이 25명, 여성이 20명이다. 연령별로보면 20대 확진자가 12명으로 가장 많다. 30대와 70대가 각 8명씩 총 16명, 50대 5명, 80세 이상 4명 등이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총 296명을 유지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의 치명률은 2.14%다.

확진자 중 완치자는 1만2643명으로 완치율은 91.5%다.

한편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희소식이 잇따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실험용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반응을 유도해냈다고 한다. AP 통신, BBC 방송 등은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이날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 결과를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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