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서울특별시장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임영무 기자

"종로서 미투 접수 보도도 오보"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실종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을 놓고 각종 루머가 도는 가운데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문 등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시경이 시신 발견을 확인해줬다는 보도, 종로경찰서에 박 시장 관련 '미투' 신고가 접수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9일 밝혔다.

서울청 관계자는 "실종자의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생사 여부가 확인된 이후에 실종의 원인 등을 언급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 포착된 성북구 성북동 주변에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몸이 좋지 않다며 출근하지 않았다.

오전 10시40분에는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는 공지를 기자단에 전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17분쯤 박원순 시장 딸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박 시장 딸은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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