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신림동 강간미수?' 부천서 빌라 들어가는 주민 성추행 40대 男
입력: 2020.07.07 15:46 / 수정: 2020.07.07 15:46
부천 원미경찰서는 7일 대낮에 빌라에 침입해 40대 여성을 성추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더팩트 DB
부천 원미경찰서는 7일 대낮에 빌라에 침입해 40대 여성을 성추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더팩트 DB

혐의 사실 일부 인정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대낮에 빌라에 침입해 40대 여성을 성추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7일 성폭력처벌법상 주거침입강제추행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일 낮 12시께 경기 부천시 한 빌라 복도에서 B 씨(40대·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운동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B 씨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공동현관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자 곧바로 따라 들어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B 씨는 이후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린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빌라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 씨 신원을 특정해 결국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A 씨가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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