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환매중단'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체포
입력: 2020.07.04 21:43 / 수정: 2020.07.04 21:43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4일 오전 옵티머스자산운용 김모 대표에게 체포영장을 집행했다./이새롬 기자/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4일 오전 옵티머스자산운용 김모 대표에게 체포영장을 집행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회사 대표를 체포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옵티머스자산운용 김모 대표에게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2대 주주이자 사모사채 발행사 대표인 이모 씨도 체포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매출채권 투자를 목적으로 투자금을 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대부업체 등 부실한 비상장 회사에 투자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위조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NH투자증권 등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은 김 대표 등을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감독원도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등 18개 장소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규모는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총 펀드 판매액은 5000억원에 이른다.

lesli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