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패트 충돌' 정식재판 가을돼야 열린다
입력: 2020.06.29 20:57 / 수정: 2020.06.29 20:57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지난해 4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506호에서 이상민 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가운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반대하는 의원들에게 항의를 받고 있다./더팩트 DB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지난해 4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506호에서 이상민 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가운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반대하는 의원들에게 항의를 받고 있다./더팩트 DB

미래통합당 재판도 아직 공판준비기일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지난해 4월 국회에서 벌어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정식 재판이 가을에야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29일 공동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병욱·박범계·박주민 의원과 이종걸·표창원 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직자의 4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이 확보한 당시 국회 CCTV 영상 전체를 참고자료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 영상은 민주당 의원 변호인단이 요구했으며 분량이 3.78테라바이트(TB). 파일 갯수 2만개에 이른다.

변호인단은 이 영상을 모두 확인하려면 8월은 돼야 한다며 그 이후 증거로 인정할지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을 8월 26일, 9월 11일 두번 더 열고 9월 23일 첫 공판기일을 진행하겠다고 못박았다. 더이상 재판 지연은 안 된다는 취지다.

역시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에 연루된 황교안 전 대표를 비롯한 미래통합당 의원 27명의 특수공무집행방해·국회법 위반 혐의 재판도 지금까지 3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으나 가닥을 잡지 못 하고 있다. 4차 공판준비기일은 7월 6일 진행된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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