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유치원 장출혈성 대장균 양성 8명 추가
입력: 2020.06.27 15:13 / 수정: 2020.06.27 15:13
2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에 따르면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한 유치원과 관련해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8명 늘어 모두 57명이 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2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에 따르면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한 유치원과 관련해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8명 늘어 모두 57명이 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양성 8명 늘어 모두 57명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근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경기도 안산시의 한 유치원 집단 식중독과 관련해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8명 늘어 모두 57명이 됐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배양검사 과정에서 균이 늦게 자란 8명이 추가로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은 모두 기존 식중독 증상을 보인 102명에 포함된 인원"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때문에 A 유치원 관련 식중독 유증상자 수와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이른바 햄버거병 증상자 수에는 변동이 없다.

다만 원생 1명이 추가로 병원에 입원해 전체 입원 환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앞서 보건 당국은 이번 사고 후 이날까지 원생과 교직원, 가족 등 총 301명에 대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서 57명이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 190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5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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