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25일 전 목사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한 전 목사./임세준 기자 |
설교 중 "조국 논문은 공산주의하자는 소리"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경찰이 조국 전 장관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25일 전 목사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 1월28일 진주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설교 도중 "조국 논문을 다 읽어봤더니 한마디로 줄이면 공산주의를 해야된다 이 소리"라며 "교회에 대해서 '교회는 없애야 된다' 이렇게 돼 있다"고 발언하는 등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해 조 전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장관 변호인단은 "조국 전 장관이 고소를 제기한 사건은 아니지만 수사기관에 전광훈 목사 처벌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혔다"고 밝혓다.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된 뒤 보석으로 풀러나 재판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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