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좀 빼주세요"에 격분한 40대...2살 아이 앞에서 아빠 폭행
입력: 2020.06.25 13:43 / 수정: 2020.06.25 13:43
경찰은 25일 집 앞에 불법 주차한 차량을 빼달라고 하자 격분해 이웃 주민을 폭행한 4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더팩트 DB
경찰은 25일 집 앞에 불법 주차한 차량을 빼달라고 하자 격분해 이웃 주민을 폭행한 4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더팩트 DB

주차 문제 시비...경찰, 사건 경위 조사 중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집 앞에 불법 주차한 차량을 빼달라고 하자 격분해 이웃 주민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웃 주민을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4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주택가에서 이웃 주민 B(28) 씨를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B 씨의 머리채를 잡고 폭언을 하며 벽돌을 들어 내리칠 듯이 위협까지 한 혐의도 받는다.

조사결과 A 씨는 B 씨가 자신의 집 앞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옮겨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현장엔 B 씨의 아내와 5살, 2살 아이도 함께 있었고 아이들은 아버지가 폭행을 당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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