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운영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고 손모 소장의 사망을 극단적 선택으로 결론냈다. 사진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운영하는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전경./뉴시스 |
검찰, 정의연 회계담당자 불러 조사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경찰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운영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고 손모 소장의 사망을 극단적 선택으로 결론냈다.
23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손 소장의 사인은 극단적 선택에 따른 것이라고 회신을 보내왔다.
국과수는 지난 8일에도 이같은 내용으로 구두 통보한 바 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내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다만 손 소장이 이같은 선택을 한 동기를 밝히기 위해 주변인물 수사는 계속할 계획이다.
손 소장은 지난 6일 오후 10시35분쯤 파주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의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 수사도 피치를 올리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 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지난 22일 정의연 회계담당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평화의 우리집'에 기거하던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여사의 양아들 황선희 목사 부부도 불러 손 소장의 극단적 선택 동기를 놓고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석도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서부지검은 정의연 관련 고발 사건 3건을 모두 맡아 한달여 동안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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