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식혀줄 비가 내리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퇴근길에 나서고 있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토요일인 13일에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 오전 9시 사이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 6시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과 지리산, 덕유산 부근에는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계곡이나 하천 등에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곳도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국의 낮 기온은 30도 내외에 머물겠다. 아침 최저기온 17~24도, 낮 최고기온 24~31도가 예상된다.

이날부터 14일 오후 6시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0~50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먼 바다와 남해 동부 먼 바다, 동해 남부 먼 바다에는 바람이 30~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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