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여배우 후원' 주장한 유튜버, 기소의견 검찰 송치
입력: 2020.06.07 10:34 / 수정: 2020.06.07 10:34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특정 여배우를 후원했다고 주장한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임세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특정 여배우를 후원했다고 주장한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임세준 기자

김용호 씨, 지난해 8월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 유튜브 영상 게재해

[더팩트│최수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특정 여배우를 후원했다고 주장한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달 초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김용호 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용호 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슬럼프를 겪고 있던 여배우가 갑자기 여러 개의 작품과 광고에 출연했고, 배후에는 조국 당시 장관 후보자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영상에서 여배우의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특정 여배우가 지목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여배우는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현재 언급되는 여배우는 본인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으며, 조 전 장관은 김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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