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1명…8일만에 다시 50명대
입력: 2020.06.06 11:11 / 수정: 2020.06.06 11:11
6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감소세를 보여온 확진자 규모는 8일 만에 50명대로 돌아섰다.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매근린공원에 마련된 워킹스루 방식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는 모습. /이동률 기자
6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감소세를 보여온 확진자 규모는 8일 만에 50명대로 돌아섰다.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매근린공원에 마련된 워킹스루 방식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는 모습. /이동률 기자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50명대로 늘어났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산세가 강해지는 모양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7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6명은 국내에서, 나머지 5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월 6일 0시 기준 51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월 6일 0시 기준 51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질병관리본부

국내발생 46명 중 서울 23명, 인천 11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에서 42명이 나왔다. 그 외에 경북·경남·충남·강원에서는 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31일 나흘간 79명→58명→39명→27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서더니 1일 35명, 2일 38명, 3일 49명, 4일 39명, 5일 39명으로 닷새 연속 30명대 이상을 기록하다가 이날 50명대로 늘어났다. 서울 관악구 미등록 건강용품판매점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4일까지 10명에서 전날 하루에만 24명이 늘어 총 34명으로 늘어나고, 양천구 탁구장 이용자 중 확진자가 4명이나 발생한 데 따른 결과다.

김강립 중대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젊은 사람들이 많았던 클럽과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수도권의 감염이 어르신들이 많은 종교 소모임과 미등록 방문판매업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방문판매업소에서 확진된 34명의 73%인 25명은 고령이어서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73명(치명률 2.33%)을 유지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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