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다녀간 '군포 확진자' 일행 중 4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입력: 2020.05.31 14:53 / 수정: 2020.05.31 14:53
지난 25~27일 일행 24명과 함께 제주여행을 한 경기 군포시 확진자 일행 4명이 31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들 일행 중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더팩트 DB
지난 25~27일 일행 24명과 함께 제주여행을 한 경기 군포시 확진자 일행 4명이 31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들 일행 중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더팩트 DB

25~27일 제주 여행한 25명 중 5명 확진…세부 역학조사 진행 중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최근 지인 24명과 함께 2박 3일간 제주여행을 한 경기 군포시 확진자 일행 중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27일 제주를 여행한 후 군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의 일행 24명 중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해당 기간 제주를 다녀간 후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은 사람은 A 씨를 포함해 총 5명으로 늘어났다.

A 씨의 일행 중 나머지 20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7시경 군포 보건소로부터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 A 씨의 진술과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A 씨의 일행 중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1명이 지난 27일부터 발열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A 씨 일행의 제주 일정과 관련해 역학조사 범위가 보다 더 넓어질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확진자의 이동 경로는 증상 발현일 이틀 전부터 확진을 받고 격리될 때까지 공개된다.

제주도는 A 씨와 일행이 제주로 입도 직후부터 출도 시까지의 2박 3일간 전체 여행 일정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사항이 파악되는 대로 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의 제주 내 이동 경로는 제주특별자치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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