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휴원 연장…긴급 보육은 제공
입력: 2020.05.30 20:50 / 수정: 2020.05.30 20:50
수도권 집단감염으로 서울시가 어린이집 휴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선화 기자
수도권 집단감염으로 서울시가 어린이집 휴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선화 기자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도 계속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다음달 1일 전국 어린이집이 문을 열지만 서울시는 당분간 어린이집 휴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방역이 강화된 수도권 지역에 휴원을 연장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6월 1일 이후에도 당분간 휴원을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전국 단위 어린이집 휴원 해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어린이집 등원은 6월 1일부터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서울 등 수도권은 어린이집 휴원을 연장한 것이다.

서울시는 휴원 중에도 맞벌이 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긴급보육은 계속 제공한다. 감염을 우려해 등원하지 않더라도 출석을 인정하고, 어린이집 보육료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천 물류센터 등 감염확대와 어린이집 내 접촉자와 확진자 발생상황을 고려해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향후 확진자 발생 상황, 긴급보육 현황 등을 고려해 개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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