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철호 캠프 선대본부장 체포…정치자금 의혹
입력: 2020.05.27 10:06 / 수정: 2020.05.27 10:06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 캠프의 선대본부장과 지역 중고차매매업자 등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 캠프의 선대본부장과 지역 중고차매매업자 등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지역 중고차 업자도 체포해 조사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철호 시장 주변 인물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7일 "울산 지방선거 개입 고발 등 사건과 관련해, 25일 오후 5시 30분쯤 피의자 2명에게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 중"이라 밝혔다.

2명은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을 했던 김모 씨와 울산의 한 중고차매매업체의 사장 A 씨인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고문이다.

김 씨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송 시장의 캠프에서 선대본부장으로 일하며 캠프 자금 관리를 하는 등 실무를 담당했다. 검찰은 A 씨가 김 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정황을 확보하고, 자금이 송 시장에게까지 흘러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정치자금법상 1회 후원 한도는 500만 원이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청구 등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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