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엘림교회서 3명 확진…대구 고3 확진자와 연관
입력: 2020.05.23 16:03 / 수정: 2020.05.23 16:03
21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대구 수성구 노변동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산책을 하던 시민들이 학교를 빠져나가고 있다. /뉴시스
21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대구 수성구 노변동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산책을 하던 시민들이 학교를 빠져나가고 있다. /뉴시스

구미시 "이태원 클럽과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여"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경북 구미시에서 23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코로나19 확진 학생과 연관된 교회 감염자 3명이 발생했다.

경북 구미시는 이날 오후 구미 엘림교회에 다니는 50대 목사를 비롯해 40대, 60대 신도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대구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확진을 받았는데 그의 형 A씨(22세)가 엘림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2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통보받았고, 감염 사실을 알기 전 전 교회와 구미역, 구미시외버스터미널 등을 다녔다.

구미시는 이들이 이태원 클럽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큰 만큼 확진자 상세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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