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 추가확산 가능성 크게 낮아져…국민 협조 감사"
입력: 2020.05.17 15:47 / 수정: 2020.05.17 15:47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며 국민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더팩트 DB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며 국민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더팩트 DB

17일 SNS 글 올려 "우수한 방역체계 발휘됐다"

[더팩트|한예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와 관련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진단검사에 의해 추가 확산의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17일 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국민들께서 최근 유흥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추가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가 많으셨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10명대로 떨어졌고 그중 국내 감염자는 최근 이틀 연속 한 자릿수로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명이고,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5명을 포함한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6명이다. 나머지 7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우수한 방역체계가 다시 한 번 발휘되고 있다"며 "국민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확진자 중에는 교회 예배 참석자와 콜센터 직원도 있었지만, 집단 감염의 확산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변화"라며 "'마스크와 거리두기'라는 방역수칙을 잘 실천한 것이 추가 확산을 막는 안전판이 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는 유사한 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고, 위기 앞에서 힘을 모으는 세계 최고의 국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hyj@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