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태풍 '봉퐁' 발생…북상 중
입력: 2020.05.13 18:19 / 수정: 2020.05.13 18:54
1호 태풍 봉퐁의 예상 진로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1호 태풍 봉퐁의 예상 진로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올해 1호 태풍 봉퐁이 필리핀 동쪽 먼 바다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봉퐁은 전날(12일) 오후 9시 발생해서 이날 오후 3시 필리핀 세부 동북동쪽 약 53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봉퐁은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이다. 서북서 방향으로 시간당 13km를 이동하고 있다.

봉퐁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부근을 지나는 15일 강도가 '강'으로 커지는 등 세력을 점차 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측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제1호 태풍 봉퐁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뜻한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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