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은상 대표 자택 등 신라젠 압수수색
입력: 2020.04.21 18:26 / 수정: 2020.04.21 20:03
검찰이 21일 오전 9시부터 신라젠 서울 여의도 사무실과 문은상 대표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더팩트 DB
검찰이 21일 오전 9시부터 신라젠 서울 여의도 사무실과 문은상 대표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더팩트 DB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문 대표 영장청구 임박한 듯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여권 인사 연루설과 검언유착 의혹이 동시에 제기되는 '신라젠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단서 확보를 위해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는 21일 오전 9시부터 신라젠 여의도 사무실과 문은상 대표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8월에도 신라젠 본사 사무실과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문 대표를 비롯한 신라젠 수뇌부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에 해당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대거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엔 같은 혐의로 이용한 전 대표이사와 곽병학 전 감사가 구속됐다.

문 대표는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1000억원가량의 회사 지분을 취득한 혐의도 받고 있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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