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이덕인 기자 |
누적 확진자 8320명...신규 확진자 소폭 증가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수도권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대구·경북을 넘어섰다.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때문이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84명이 늘어 8320명이 됐다.
일일 확진자 수 증가폭은 최근 사흘간 감소세를 보이다 이날 다시 소폭 증가했다. 날짜별로 보면 14일 107명, 15일 76명, 16일 74명이다.
신규 확진자 84명 가운데 44명이 서울(12명)·경기(31명)·인천(1명) 등 수도권에서 나왔다. 대구(32명)와 경북(5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날 오전까지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모두 49명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자 135명 중 15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확진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82명이며, 완치자는 전날보다 264명이 증가한 14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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