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완치자수가 확진자수를 처음 앞질렀다. 사진은 서울 지하철 역사에 게시된 코로나19 수칙 포스터 앞을 지나가는 시민./이새롬 기자

대구지역 확진자 3일 연속 줄고 세종·서울 늘어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1일 추가 완치자수가 추가 확진자수를 처음 앞질렀다.

1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7979명이다. 전날(12일)보다 110명이 추가됐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 환자는 총 510명이다. 전날 333명보다 177명이 늘었다. 지금까지 기록된 하루 완치자수로는 가장 많다. 완치자수가 확진자수보다 많은 날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가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61명으로 가장 많다. 대구 확진자수는 11일 131명, 12일 73명 등 3일 연속 줄었다.

해양수산부 등 공무원 확진자가 늘어난 세종시가 17명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사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 등으로 서울시가 13명으로 세번째로 많았다. 경기도는 7명 늘었다.

광주,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남, 제주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는 이날 오전 6시30분쯤 분당제생병원에서 사망한 77세 환자를 포함해 총 68명이다.

코로나19 검사자는 총 24만 668명이다. 이중 22만272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7940명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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