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 확진자 2주 만에 100명대...대구·경북↓ 수도권↑
  • 윤용민 기자
  • 입력: 2020.03.10 11:46 / 수정: 2020.03.10 11:46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명을 넘은 지난 주말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거리에 위치한 한 클럽이 문을 닫은 모습. /더팩트 DB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명을 넘은 지난 주말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거리에 위치한 한 클럽이 문을 닫은 모습. /더팩트 DB

신도림 콜센터 집단 감염 영향[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하루 사이 131명 늘어 총 751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이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51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31명 증가했다.

질본은 이날부터 오후 4시 기준 집계를 발표하지 않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만 집계해 단 한 번만 발표한다. 공표 시각은 매일 오전 10시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주력하기 위한 조처다.

확진자 발생은 여전히 대구에 집중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 확진자도 여럿 나왔다. 신규 확진자 131명 가운데 92명은 대구에서, 10명은 경북에서 발생했다. 그 외 지역 확진자 수는 경기 11명, 서울 11명, 인천 4명, 충남 4명, 대전 2명 순이다.

이날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한 콜센터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영향이다.

대구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678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0.2%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5663명이고, 경북은 1117명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57명이다. 완치자는 247명으로 전날보다 81명 늘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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