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콜센터서 코로나19 집단감염…207명 자가격리
입력: 2020.03.10 07:15 / 수정: 2020.03.10 07:15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역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역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서울 구로구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추정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10일 구로구에 따르면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직원 중 현재까지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노원구 9번째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구로구는 이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 등 총 207명에 자가격리를 요청하고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콜센터는 물론 건물 모든 사무실 공간도 폐쇄됐으며 전체 방역 소독작업을 마쳤다.

구로구는 이 건물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0일 오피스텔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서로 가까운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않고 근무하는 콜센터 특성상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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