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확진자 7478명, 사망자 53명[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하루 사이 96명 늘어 총 7478명이 됐다. 최근 확산세와 비교했을 때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478명으로 0시 대비 96명 증가했다. 전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하면 하룻 새 추가 확진자는 165명이다.
질본은 오는 10일부터 오후 4시 기준 집계를 발표하지 않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만 집계해 단 한 번만 발표한다. 공표 시각은 매일 오전 10시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주력하기 위한 조처다.
대구와 경북에 여전히 확진자가 집중되며 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6678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의 91.12%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5571명이고, 경북은 1107명이다. 대구·경북지역 환자들의 약 80%는 집단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 대한 검사가 대부분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일주일 간 확진자 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3일 851명이었던 신규 확진자는 4일 435명, 5일 467명, 6일 505명, 7일 448명, 8일 272명, 이날 169명으로 줄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53명이다. 완치자는 166명으로 전날보다 30명 늘었다.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들이 순차적으로 해제되고 있어 완치자는 당분간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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