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명 확진자 나온 대구 아파트…첫 코호트 격리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0.03.07 10:31 / 수정: 2020.03.07 10:31
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대상의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다. 사진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역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하다. /이동률 기자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대상의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다. 사진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역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하다. /이동률 기자

35세이하 미혼여성 46명 확진 대구 아파트 코호트 격리…출입·택배 전면 통제[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아파트가 코호트 격리됐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대구시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46명이 발생하며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다. 아파트 대상의 코호트 격리는 국내 첫 사례다.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병역조치다. 이번 코호트 격리 조치에 따라 현재 주민은 물론 외부인도 이 아파트에 출입할 수 없게 됐다.

대구시는 전날(6일)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입을 통제하며 택배, 배달 등도 통제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방역당국은 같은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환자 여러 명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130여 가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아파트에는 35세 이하 미혼 여성만 입주할 수 있다.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는 10여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대구 문성병원 인근에 위치했다.

한편, 7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잔자는 모두 6767명으로 파악됐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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