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쏠림 현상 여전...전체 환자 90%[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하룻밤 새 196명 늘었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088명으로 전날 오후 4시 대비 196명 증가했다. 5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518명이다. 질본은 매일 0시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를 집계해 발표한다. 공표 시각은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오후 5시)다.
신규 확진자 발생은 여전히 대구와 경북지역에 집중됐다. 신규 확진자 518명 가운데 367명은 대구에서, 123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그 외 지역 확진자 수는 경기 10명, 충남 4명, 부산 3명, 경남 3명, 충북 3명, 서울, 2명 대전 2명 순이다.
대구와 경북에 확진자가 집중되며 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5677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의 90.3%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4693명이고, 경북은 984명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43명이다. 43번째 사망자는 80세 남성으로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 도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완치자는 108명으로 전날보다 20명 늘었다.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들이 순차적으로 해제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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