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청도 지역 89개 우체국 및 전국 읍·면 지역 등 총 1406곳 우체국서 구매 가능[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전국 우체국에서 마스크 판매 시간을 앞당겼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일부터 우체국을 통한 보건용 마스크 판매 시간을 오전 11시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판매 시간(오후 2시)에서 3시간 앞당긴 결정으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지역에 따라 제주지역은 오후 5시에, 도서지역은 도착사항에 따라 판매할 계획이며, 오후에 근무하는 시간제우체국은 기존 방침대로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
마스크 구매 수량은 1인당 5매로 제한하며 가격은 5매가 들어간 한 팩에 5000원이며, 매당 1000원이다. 구매 가능한 곳은 대구·청도 지역의 89개 우체국 및 전국 읍·면 지역이며, 총 1406곳이다. 자세한 내용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마스크 공급물량 대책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안정적인 판매물량 확보를 위해 제조업체와 주말에도 협상을 진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보건용 마스크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은 국민 불편이 해소되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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