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사망자 3명 늘어 16명…1명 사망 전·2명 사후 확진
입력: 2020.02.28 22:06 / 수정: 2020.02.28 22:06
28일 하루 동안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 3명이 늘어나면서 관련 국내 사망자는 총 16명이 됐다. 사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서울시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가 전격 폐쇄된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에서 강서구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펼치고 있다. / 남윤호 기자
28일 하루 동안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 3명이 늘어나면서 관련 국내 사망자는 총 16명이 됐다. 사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서울시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가 전격 폐쇄된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에서 강서구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펼치고 있다. / 남윤호 기자

28일 3명 숨져, 국내 사망자 16명 중 15명 대구·경북에서 발생

[더팩트│성강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3명 늘어났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6명이 됐다. 숨진 3명 모두 대구 지역 확진 환자로 1명은 사망 전, 2명은 사후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8일 하루 동안 3명의 확진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망 14번째 70세 여성은 이날 오전 5시 39분쯤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으나 도착 후 1시간 만에 숨졌다. 확진 판정은 사망 이후에 받았다.

15번째 사망자 63세 여성은 평소 중증 지병을 앓아왔고 전날(27일) 오후 6시쯤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시간 만에 사망했다. 14번째와 마찬가지로 사후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확진 판정이었다.

16번째 사망자 94세 여성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숨졌다.

대구에서 이날 3명이 숨지면서 전국 사망자 16명 중 15명이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셈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337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1766명) 571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571명 가운데 511명이 TK지역(대구 447명·경북 64명)에서 나왔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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