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치료받던 '코로나19' 환자 숨져…국내 5번째 사망자
입력: 2020.02.23 16:54 / 수정: 2020.02.23 23:48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23일 5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이날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한 상가연합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23일 5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이날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한 상가연합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숨지기 전 호흡곤란 증세 보여…대구 누적 확진자 302명

[더팩트|한예주 기자] 코로나19 38번째 확진자가 숨졌다.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첫 사망자이자 국내 5번째다.

2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38번 환자는 경북대병원에서 혈액투석 등의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사망했다.

38번 환자는 숨지기 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38번 환자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 공식 확인되면 국내 5번째 사망자로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보다 93명 늘었다. 대구 누적 확진자는 302명이다. 3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닷새 만이다.

대구지역 확진자 중 158명은 입원 치료 중이고 나머지 144명은 순차적으로 입원 조치될 예정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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