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버스터미널서 20대 쓰러져…'코로나19' 검사 의뢰
입력: 2020.02.22 21:15 / 수정: 2020.02.22 21:15
광주시 종합버스터미널 내 영풍문고에서 쓰러진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조선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임세준 기자
광주시 종합버스터미널 내 영풍문고에서 쓰러진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조선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임세준 기자

광주 버스터미널서 쓰러진 20대 남성 "대구다녀 왔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광주시 종합버스터미널 내 영풍문고에서 2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남성은 대구를 방문하고, 중국인과 접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영풍문고 종합버스터미널점에서 2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 A씨가 쓰러진 것을 목격한 서점 직원에게 그는 "대구를 다녀왔고, 중국 사람과 접촉한 적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A씨에게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고, 미열이 나는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의심환자로 판단하고 조선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했다.

조선대병원은 A씨의 시료를 채취,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A씨와 접촉한 구급대원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영풍문고 종합버스터미널점은 자체적으로 임시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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