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숨진 40대 '코로나19' 감염 확인…'3번째 사망자' 가능성
입력: 2020.02.22 19:57 / 수정: 2020.02.22 19:57
경북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남용희 기자
경북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남용희 기자

경주시, 의료진 및 접촉자 9명 자가격리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경북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21일) 오후 9시쯤 40대 남성 A씨가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한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만성 기침과 기관지염 증상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보건 당국에 검사를 맡겼고,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경주시는 현재 경북의원을 폐쇄하고, 의사 1명과 가족, 접촉자, 장례식장 직원 등 모두 9명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감염 경위와 접촉자,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던 63세 남성이 지난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숨진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1일 오후에는 같은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55세 여성이 사망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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