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코로나19 첫 확진…19세 남성과 57세 여성
입력: 2020.02.21 23:44 / 수정: 2020.02.21 23:44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판정 직후인 21일 오후 8시 30분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부산시 제공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판정 직후인 21일 오후 8시 30분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긴급재난대책회의 개최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19세 남성과 57세 여성이다.

남성 확진자는 두통으로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성 확진자는 기침과 오한 증세로 해운대백병원을 찾았다가 선별진료소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은 확인 중이다. 여성은 지난 16일 대구에서 찾아온 언니를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확진 판정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오거돈 시장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체계로 확대 운영하고, 필수 업무를 제외한 모든 시와 구군 공무원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하기로 했다.

격리병상을 최대한 확보하고 역학조사관과 선별진료소도 확대 운영한다.

지역 내 신천지 시설로 의심되는 곳을 전수조사하고, 신천지 시설로 확인될 때에는 폐쇄도 검토할 예정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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