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확진자 발생...지역사회 감염 의심
입력: 2020.02.18 11:26 / 수정: 2020.02.18 11:26
18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서울 시민들이 마스크를 낀 채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 /임세준 기자
18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서울 시민들이 마스크를 낀 채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 /임세준 기자

해외여행력 없는 61세 대구 여성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와 감염자 수가 모두 31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명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 환자는 31명으로 증가했다.

31번 환자는 대구에 사는 61세 한국인 여성으로 해외여행력이 없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된다.

방역당국이 공개한 31번 환자의 동선에 따르면 6일 대구 서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7일 수성구 새로난한방병원 4인실에 입원했다.

8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9일 남구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15일 동구 호텔 부페에서 식사한 뒤 16일에는 대구교회 예배에 다시 참석했다.

17일 오후 3시30분 수성구 보건소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았으며 오후 10시 확진 판정 후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31명이다. 이 가운데 12명(1·2·3·4·7·8·11·12·14·17·22·28번 환자)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나머지 19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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