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총장 "정치적 중립은 검사의 생명"
입력: 2020.02.10 12:25 / 수정: 2020.02.10 12:25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전국 지검장 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전국 지검장 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총선 대비 전국 지검장 회의서 3분 발언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4·15 총선을 60여일 앞두고 "검사에게 정치적 중립은 생명"이라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10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전국 지검장(18개청) 및 공공수사 담당 부장검사(59개청) 회의'에 참석해 "선거사건의 수사 착수와 진행, 처리 과정에서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도록 일체의 언행이나 처신에 유의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은 또 "이번 선거는 비례연동제 도입 등 변화된 선거제에서 치뤄지고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등 형사사법절차 변화도 예상돼 과거 선거에 비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선거범죄에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함으로써 선거에서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교 부탁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우리 헌법체계의 핵심인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지키는 일"이라며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가장 공정한 선거로 만들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happ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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