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종코로나 가짜뉴스·마스크 매점매석 엄단"
입력: 2020.02.03 14:05 / 수정: 2020.02.03 14:05
경찰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가짜뉴스를 엄정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지방경찰청. /이동률 기자
경찰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가짜뉴스를 엄정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지방경찰청. /이동률 기자

'검사 오피스텔 사건' 기소 의견 검찰 송치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가짜뉴스 유포, 마스크 사재기 등 공포를 자극하는 행위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일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SNS상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가짜뉴스를 추적하고 있다"며 "현재 2건 정도 확인해서 내사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문건 유출 사건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북구청 문서 유출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며 "유출 사실을 확인했고, 법적으로 문제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해당 문서에는 확진자에 대한 상세한 개인 정보 등이 기재됐고, 접촉자가 확진자와 동행한 일상생활 내용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문서 전체가 한 번에 유출됐는지 아니면 해당 페이지를 찍은 사진 파일만 유출됐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마스크 사재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언론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며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보건당국으로부터 고발장을 받아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또 '검사 오피스텔 성매매 사건' 수사를 마무리 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면서도 해당 검사가 혐의를 인정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건모 성폭행 의혹 사건은 현재 참고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건모를 추가 소환) 한다, 안 한다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수사를 진행해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일부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협박 사건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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