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객 10명 태운 선박 침몰…1명 사망·9명 구조
입력: 2020.01.25 20:30 / 수정: 2020.01.25 20:30
25일 울산시 울주군 대곡댐에서 선박이 침몰해 1명이 숨졌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함. /픽사베이
25일 울산시 울주군 대곡댐에서 선박이 침몰해 1명이 숨졌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함. /픽사베이

소방당국·경찰,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25일 울산시 울주군 대곡댐에서 성묘객 10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16분께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삼정리 대곡댐에서 성묘객 10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배에 타고 있던 A(48)씨가 사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실종됐다가 소방본부 수색대에 의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나머지 9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거나 구조됐다.

사고선박은 대곡댐 관리를 맡은 한국수자원공사 소유의 저수지 관리용 배로 지난해 건조한 1.9t급 배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원 초과로 인해 배가 침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탑승 정원은 7명이었지만, 배에는 선장을 포함해 총 1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박을 운행한 선장은 이날 운항을 위해 며칠 전 고용된 임시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된 승객들 대부분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관리단 매년 명절에 대곡댐을 비롯해 대암댐, 사연댐 주변지역 주민들이 벌초와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선박을 특별 지원해 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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