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떠난 손석희 "저널리즘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
입력: 2020.01.11 16:08 / 수정: 2020.01.11 16:08
최근 JTBC 뉴스룸 앵커석에서 물러난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남겼다. 사진은 손석희 사장이 지난 2013년 JTBC로 첫 출근하는 모습. /더팩트 DB
최근 JTBC '뉴스룸' 앵커석에서 물러난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남겼다. 사진은 손석희 사장이 지난 2013년 JTBC로 첫 출근하는 모습. /더팩트 DB

손석희 사장, 팬카페 통해 소회 밝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근 JTBC '뉴스룸' 앵커석에서 물러난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저널리즘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손석희 사장은 11일 자신의 팬카페에 "세월호와 촛불, 미투, 조국 정국까지 나로서는 그동안 주장해왔던 저널리즘의 두 가지 목적인 인본주의와 민주주의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했는데, 평가는 엇갈리게 마련"이라고 썼다.

이는 손석희 사장이 진행했던 '뉴스룸'이 조국 전 장관 지지자들로부터 '편파방송'이라는 원성을 산 것에 입장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석희 사장은 또 거취도 언급했다. 그는 "직책에 따른 일들은 계속하고 있으나, 나 같은 방송쟁이는 방송을 떠나면 사실은 은퇴한 것"이라며 "그에 따른 거취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제가 풀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손석희 사장은 지난 2일 '뉴스룸' 신년 토론 진행을 끝으로 6년 4개월 만에 주중 앵커 자리에서 물러났다. 후임으로는 서복현 기자가 메인 앵커를 이어받았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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