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기자 위한 '경력 개발 프로그램' 추진
입력: 2019.12.30 10:06 / 수정: 2019.12.30 10:06
구글과 한국기자협회, 헤이조이스가 육아휴직중인 여성, 남성 기자들을 위한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더팩트 DB
구글과 한국기자협회, 헤이조이스가 육아휴직중인 여성, 남성 기자들을 위한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더팩트 DB

리더십과 미디어 특화된 다양한 주제로 진행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육아휴직중인 여성, 남성 기자들을 위한 경력 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글과 한국기자협회, 그리고 워킹 우먼을 위한 멤버십 커뮤니티 '헤이조이스(HeyJoyce)'는 육아휴직중인 기자에게 체계적인 리더십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력 단절로 인한 불이익을 해소하고 나아가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기자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육아휴직중인 기자들을 위한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이하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아휴직 기간이 경력단절의 기간이 아니라 보다 심화된 역량 강화의 시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리더십, 미디어에 특화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팀 프로젝트를 통해 미디어 환경의 변화, 비즈니스 모델 구상, 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실습할 수 있다.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은 10주동안 진행되며 필요한 경우 참여자에게 별도의 육아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경력 단절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자 사회에서 선도적으로 육아휴직 중인 기자들을 위해 전문적인 트레이닝 기회가 마련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회가 계속 확산되어 육아휴직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 남성 기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는 "과거 20여년 간 '엄마 기자'로 살며 수차례 경력 단절의 위기를 겪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보육자로서의 삶 뿐 아니라 뉴스룸 혁신을 이끄는 리더로서 커리어를 자신감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에 저널리즘이 보다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뉴스 업계와 협력하는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oogle News Initiative, GNI)의 일환이다.

jangb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