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이 서울경찰대학장(치안정감)으로 승진.내정됐다. 사진은 지난 8월23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296기 졸업식에서 연설하는 이은정 학교장. /뉴시스 |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인사 발표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경찰청장(치안총감)에 이은 경찰 고위직인 치안정감에 역대 두번째로 여성이 내정됐다.
경찰청이 23일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을 경찰대학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내용의 치안정감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이은정 경찰대학장 내정자는 2013년 이금형 전 부산경찰청장에 이어 역대 두번째 여성 치안정감이 된다. 치안정감은 모두 6명이며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에 들어간다.
이 학장 내정자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1998년 경사 특채로 입직했다. 경찰청 외사정보과장, 서울 마포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거쳤다.
또 이번 치안정감 인사에서 장하연 광주지방경찰청장은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내정됐다. 이준섭 경찰대학장은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내정됐다.
치안감 인사에서는 직무대리였던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 임용환 서울경찰청 차장, 남구준 사이버안전국장이 승진했다. 강황수 경찰수사연수원장, 윤동춘 서울경찰청 경무부장도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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