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기재부·KDI 압수수색
  • 송은화 기자
  • 입력: 2019.12.20 11:18 / 수정: 2019.12.20 11:18
기획재정부. /뉴시스 DB
기획재정부. /뉴시스 DB

검찰, 송철호 시장 불법지원 확인 차원[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 선거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울산 지방선거 개입 고발 사건 등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압부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0일 오전부터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관련 업무자료와 PC 하드디스크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6·13 선거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을 불법적으로 지원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차원이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 송 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 준비 과정에서 청와대의 도움으로 산재모 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결과를 미리 알았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재모병원은 전국 산재병원과 관련 의료기관을 통합 관리하는 '산재병원 허브' 기능을 하는 병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인 사업 중 하나다.

happ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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